전자기기 리뷰

[액세서리] 블루투스 키보드 :: iNOTE X-KEY 28BT Bluetooth Keyboard

까미c 2014. 3. 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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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키보드 아이노트 inote x-key 28BT



윈도우 태블릿에 사용할 마지막 액세서리 블루투스 키보드이다.

키보드 없이 약 6개월을 사용하였는데 이제 키보드가 하나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다.


왠지 모르겠지만 키보드에 영문만 인쇄되어있는 키보드가 사용하고 싶어서 중국에서 구매를 하였다. 사용한 곳은 알리 익스프레스 (http://www.aliexpress.com/) 이다.





기간은 약 2주정도 소요되었다. 첫 해외직구이다.




모습을 드러낸 블루투스 키보드.

Made in China가 당당하게 프린팅 되어있다. 당연히 중국에서 주문했으니까... 요즘 전자제품 중국산 아닌게 어디 있을까 싶긴 하다.



애플 키보드 모양을 아주 많이 따라했다.

그러나 중국의 기술력(?) 복사 기술력이란... 꽤나 퀄리티 있게? 잘 만들어 놓았다. 가격은 15,000원 정도 들었으니 이 가격에 비하면 좋은 퀄리티이다.




그러나 역시 플라스틱 재질로 저렴해 보이는 것은 피해갈 수 없다.




그래도 이정도면 봐줄만한 퀄리티인것 같다. 일단 외관상으로는 대충 만족한다.



후면을 보게되면 저렴함이 묻어나온다.

그냥 하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키보드가 된다.

하단에는 AAA건전지 두개를 넣는 곳과 전원 토글 버튼, 그리고 CONNECT 버튼이 있다. 페어링을 할 때 필요하다.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건전지 넣는 부분이 높게 되어있어 각도조절은 안되지만 알맞은 기울기를 제공한다.



마감도 뭐 크게 나쁘지 않다. 괜찮다.



설명서이다. Bluetooth Version3.0 이 들어가있다. 버전 3.0은 되어야 타이핑을 할 때 안끊긴다고 한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아무리 페어링을 시도하여도 아무런 디바이스에서 검색을 하지 못하였다.

윈도우 태블릿, 노트북, 아이폰 iOS, 안드로이드... 어느 디바이스에서도 검색조차 하지 못하였다. 별 짓을 다해보아도 절대 검색을 할 수가 없었다...

난 중국에서 15,000원을 주고 키보드모형을 받은 것이다.

기술도 좋지... 불도 깜빡이게 다 해놓고 왜 검색이 안되는 것이냐...

해외직구의 치명적인 단점이다.








그래서 똑같게 생긴 inote의 28BT를 구매하였다. 아마 중국에 있는 같은 공장에서 찍어낸 듯 하다. 키보드에 인쇄만 (스티커겠지) 다르게 해서 파는 듯 하다.



그런데 왜... 중국의 그것이 더 깔끔하고 이뻐보인다. 도대체 왜 저 스페이스바에 큼지막하게 inote라고 써놓은 것일까...

저 [한/영] 키와 [한자]키는 왜이리 크게 만들어 놓은 것일까...



양쪽에 놓고 보면 완전히 똑같다. 중국의 그것이 좀 더 키가 하얗고 뭔가 더 깔끔한 느낌이다.



그래서 난 수술을 하기 시작했다.

영어만 인쇄되어있는 키보드를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에 일부로 같은 것을 주문하였다.

28BT의 키캡들을 빼서 중국의 그것과 바꿔치기를 시작하였다.

마침 중국의 블루투스 키보드는 command 버튼같은 것이 애플 키보드와 아예 같았기 때문에 윈도우 상에서 사용하기에는 약간 불편한 점이 있었다.



카드를 사용하여 아래서부터 들어내면 키캡만 똑 하고 빠진다.

그리고 같은 위치에 붙여넣으면 딱 들어 맞는다.



그렇게 하여 만든 결과물... 중국의 키보드 A키 하나가 희생이 되긴 하였지만 뭐 괜찮다.

위에 있는 키보드가 중국에서 온 블루투스 키보드이고 아래있는 키보드가 아이노트 28BT 모델이다. 물론 페어링은 잘 되며, 안되면 AS를 받을 수 있다.


28BT 모델은 전원을 키고 fn+c 버튼을 누르면 페어링 검색 상태로 된다. 디바이스에서 검색하여 연결을 하면 된다.

상단에 F1 Apple, F2 Android, F3 Windows 라고 있다.

fn 버튼으로 각 운영체제에 맞는 버튼을 눌러주면 그에 맞는 버튼 (예를들어 한/영키 전환 등)이 작동하게 된다.


중국에서 온 블루투스 키보드는 부품용으로 따로 보관을 해야겠다.




이렇게 하여 완성된 태블릿

마우스와 키보드 둘 다 연결해도 괜찮다.


Dell Latitude 10 Tablet :: http://ccami.tistory.com/67

Lenovo (레노버) 와콤 펜 :: http://ccami.tistory.com/68

태블릿 거치대 노트케이스 Transform (트랜스폼) :: http://ccami.tistory.com/120

블루투스 마우스 Microsoft Wedge Touch Mouse :: http://ccami.tistory.com/126



우여곡절 끝에 키보드로 모든 액세서리가 완성되었다. 이제 필요할 때 마다 필요한 것만 들고 나가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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