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3 개봉기 | Surface Pro 3 Unpacked 개봉부터 구성품, 윈도우 8 계정 동기화까지
서피스 프로 3 개봉기는 사실 지난번에 한번 했었는데요,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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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에 받은 서피스 프로 3에 이슈가 있어서 교환을 받아왔기 때문에 다시 새 제품을 받아오며 개봉기도 다시 작성할 수 있게 되었네요.
마이크로소프트의 1:1 교환정책. 훌륭합니다.
박스는 깔끔합니다.
전면에는 Microsoft Surface Pro 3 라고 큼지막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제가 구입한 사양이 적혀있네요.
세컨 PC 용도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고사양이 필요하지 않아서 제가 고른 모델은 i5 프로세서의 128GB SSD, 4GB RAM 모델입니다.
나중에 4GB 램이 부족하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가격 등을 생각했을 때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개봉을 하면 비닐에 아주 이쁘게 싸여진 서피스 프로 3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같이 들어있는 주변기기부터 간단하게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 !)
n-Trig 펜
먼저 n-Trig 펜 입니다.
전 시리즈인 서피스 프로 1, 서피스 프로 2(국내 미정발)까지는 와콤이 탑재되었었지만 와콤 종특인 화면 가장자리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점, 태블릿 PC의 두께를 감안해서인지 와콤을 버리고 서피스 프로 3 에서는 엔트리그로 넘어왔습니다.
전문적으로 디자인을 해서 와콤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아쉬운 대목일 수 있으나, 저같이 필기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아주 적당합니다.
버튼이 두개 있습니다.
아래 버튼은 원노트에서 누르면 지우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보라색 버튼. 버튼을 클릭하게 되면 원노트가 실행됩니다. (윈도우 스토어용 원노트)
그리고는 바로 필기 혹은 메모를 할 수 있고 바로바로 클라우드 (원드라이브)에 저장이 됩니다.
서피스 프로3 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 중 하나지요.
충전기
서피스 프로 3의 밥줄, 충전기 입니다.
윈도우8 프로 버전이 설치되어 있음을 충전기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본체에 말고 충전기에 저 스티커를 붙혀서 나온 점, 괜찮은 것 같네요.
충전기에는 USB 포트가 있어서 서피스 프로3를 사용하면서 외장하드를 사용한다던지, 다른 스마트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출력은 1A로,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 충전기가 2A인 점을 생각하면 약간 약하다고도 생각이 되네요.
충전단자 입니다.
자석이 들어있어서 충전 포트 부분을 가면 착 하고 달라 붙습니다.
만약 충전을 하는 중에 누구 발이 걸리게 될 경우, 기존 노트북들은 노트북이 같이 딸려서 바닥으로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자석으로 되어 있는 이 단자는 단자가 툭 빠지게 되겠지요.
근데 이 자석이 달린 충전단자... 애플의 맥북에서 먼저 사용한 거 아닌가요...? 그렇게 알고 있는데 말이죠.
본체 | Surface Pro 3
이제 본체를 한번 구석구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2인치의 A4용지 비율.
시중의 다른 노트북, 태블릿 PC와는 다른 특이한 비율이지만 적절한 비율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더구나 해상도가 2160*1440 의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남다른 디스플레이를 보여줍니다.
윈도우 버튼 입니다. 누르면 진동이 약하게 나며 시작 버튼 역할을 합니다.
기기 우측에 있는데, 많이 사용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대로 우측면을 보면 충전단자, USB 3.0 풀사이즈 포트, Mini-DP 포트가 있습니다.
다른 HDMI 포트가 없기 때문에 Mini-DP(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 HDMI 어댑터를 구매하여야 다른 모니터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Mini-DP to HDMI 어댑터는 애플의 것이 있으나 가격대가 조금 나가므로 국내 중소기업의 호환되는 것을 주로 구매한다고 합니다.
전면 상단에는 카메라, 조도 센서가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뭐 거의 장식용이지 않을까 싶고, 기본 설정에 화면 밝기가 자동으로 되어 있지 않아서 조도센서 또한 크게 작동하지 않습니다.
조도센서를 이용하여 화면 자동 밝기를 설정해보니 크게 빠르게 반응하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하단에는 타이핑 키보드와 연결되는 단자가 있습니다. 자석이 들어있어서 타이핑 커버를 가져다 대면 착 하고 달라붙습니다.
은근히 단단하게 달라 붙어서 서피스 본체를 들면 당연히 타이핑 키보드가 붙어있고, 타이핑 키보드를 들어도 서피스가 붙어있습니다.
좌측에는 3.5파이 이어폰 단자와 볼륨조절키가 있습니다.
저 라인... 엄청 깔끔하군요...
후면에는 카메라와 알 수 없는 구멍 두개가 있습니다.
카메라는 여기서는 원노트와 연동하여 칠판(화이트보드)같은 것을 촬영하여 원노트로 가져와서 그 위에 바로 필기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겠군요.
저 구멍 뭐하는 구멍인지 알려주실분 !?
서피스 후면입니다. 정말 깔끔하네요.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하단에는 Surface라고 적혀있는 것이 전부 입니다.
이 파여있는 부분을 잡고 킥스탠드를 열 수 있습니다.
이번 서피스 프로3 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 킥스탠드 인데요,
기존 서피스 프로1, 서피스 프로2 등 기존 서피스 시리즈에서는 각도를 조절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면 이번 서피스 프로3에서는 거의 각도조절의 한계가 없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위와같이 아무런 각도로 킥스탠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정 또한 튼튼하게 고정이 되는데요,
이번 킥 스탠드의 큰 역할을 차지하는 이 힌지 입니다. 이 힌지 덕분에 어느 각도로 고정을 시켜도 단단하게 고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한번 부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 8.1 프로 버전이 설치되어 있고, 서피스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되어있는 윈도우이기 때문에 클린설치 말고 설치되어 있는 그대로 사용하는게 나을 듯 합니다.
(클린설치를 하면 펜의 위쪽 단추를 눌러도 원노트와 연동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윈도우를 처음 켰을때와는 다른 부분이 이 펜 설정을 하는 부분입니다. 서피스 프로3 에서 펜은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처음 켰을때 부터 펜을 설정하도록 합니다. 위쪽 단추를 길게 누르면 알아서 페어링에 성공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또한 부팅하는 과정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연결하도록 합니다.
서피스 프로3의 무선 네트워크는 5Ghz 대역의 ac까지 지원합니다.
윈도우8 부터 생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과의 연동을 통하여 기존에 사용했던 윈도우의 설정을 바로 해당 PC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계정을 설정하면서 기기와 동기화가 되며 기기의 설정이라던지 바탕화면 등이 동기화가 됩니다.
윈도우8 설치할때부터 생긴 이 화면들. 설치하는동안 보면서 혹시 데드픽셀이 보이는지 확인해 봅니다. 다행히도 저는 없네요 :)
그렇게 설정이 끝나고 윈도우로 진입하기 전 입니다.
전에 사용하던 태블릿의 잠금화면이 그대로 넘어와서 동기화가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일정도 동시에 동기화가 되어서 잠금화면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새 PC이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설정과 정보들이 넘어와서 동기화가 되는 부분은 정말 편리하네요.
이렇게 3세트만 있으면 어디서든 컨텐츠 생산 및 소비가 가능하겠지요 !
이렇게 간단한(?) 두번째 개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