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PC에 대한 이해도가 약간은 있어야 이해가 갈 것 같다. 물론 본 포스팅을 검색해서 들어왔고 타오나스를 알기 때문에 검색해서 들어왔을 거라 생각한다. 

2019년 하반기, 중국에서 발생된 일로, 일명 타오나스 사건이 발생하였다. 내가 알고 있는 History로는, 중국에서 채굴 용도로 사용하던 수많은 베어본 PC들이 있었는데 사기를 당했는지 망했는지는 모르지만 채굴용으로 사용하던 베어본 PC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었다. 채굴에 사용되던 HDD는 제거되고 간단한 청소를 하여 타오바오를 통하여 판매되기 시작하였다. 채굴용이기 때문에 막 다뤄졌기 때문에 뽑기운도 많이 따라야 한 제품이지만 10만원 언저리에 해놀로지를 돌릴 수 있는 베어본 PC를 장만할 수 있는 것은 큰 메리트였다. 4개의 하드 베이가 장착된 베어본 케이스에 메인보드, CPU, 메모리, 파워서플라이가 있고, 성능도 높은 성능이 필요 없이 안정적으로 잘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 그런 빈 PC가 탄생하였다.

케이스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PC의 케이스랑은 많이 다른 형태이다. 앞에 보면 하드베이 4개가 있다. 이 하드베이 덕분에 이 깡통 PC는 최고의 NAS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무려 4개의 하드베이라니. 이 때문에 비교대상이 되는 제품군이 시놀로지의 DS918+ 모델이다.

제품 구매 시 팬 교체형으로 주문을 했다. 5천원인가 차이가 났던 것 같다. 그랬더니 커세어 팬이 달려서 왔다. 정말 커세어 팬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렇다고 하니.

처음 해놀로지 DSM을 세팅할 때 잠시 모니터 연결도 필요하고 잠시 키보드 연결도 필요한데, 이를 위하여 RGB도 있고 USB 포트도 있다. 당연히 NAS이기 때문에 LAN도 있고 심지어 1000Mbps 지원이다.

자작 NAS는 24시간 켜있어야 하기 때문에 고려해야 하는 조건이 전원과 소음이다. 완제품으로 나오는 시놀로지와는 비교하기가 어렵겠지만 이정도 하드웨어 조건이라면 NAS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다.

 

해놀로지?                                      

해놀로지에 대하여 잠시 언급을 하자면, NAS의 최고봉인 시놀로지에 대한 해킹판이다. 해킹 + 시놀로지 해서 해놀로지라고 불리우고 있다. 물론 불법이지만, 시놀로지에서도 별로 크게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첫번째로는 업데이트가 지원되지 않으며 일단 업데이트가 불가능 한 것은 보안 업데이트가 불가하기 때문에 항상 인터넷에 연결이 되어 있는 NAS로서는 취약한 부분이다. 두번째로는 결국 해놀로지에서 지원하지 않는 몇가지 기능으로 인하여 결국은 시놀로지로 넘어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지원하지 않는 몇가지 기능이 꽤 크긴 하다. 하나는 Quickconnect 기능과 다른 하나는 트랜스코딩이다. (트랜스코딩은 버전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일단 Quickconnect만으로도 아주 편하게 외부 접속 설정이 가능한데 모든 설정을 수동으로 해줘야 하는 점도 있다.

해킨토시라는 말도 있다. APPLE의 맥킨토시가 해킹되어 해킨토시가 된 것이다. 이 역시 크게 APPLE로부터 제재를 받지 않는데 같은 이유에서이다. 결국 어렵게 해킨토시를 사용하게 되더라도 사용하다 보면 결국 매킨토시로 넘어가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들로 나같은 소수의 몇몇 사람들은 해킹된 버전을 사용하곤 한다. 사실 제한된 사용 환경에서는 충분하다.

내부를 뜯어보았다. 상당히 내부가 깔끔했다. 무척 양품이다. 이정도 깔끔하면 솔직히 내 데스크탑 내부보다 깔끔하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도 보면 이정도 깔끔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심지어는 먼지가 엄청 쌓여있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내부에 USB 포트도 있다. 이 USB가 있고 없고도 다른 부분이 있는데, DSM을 설치하거나 구동을 할 때 USB를 통해 구동을 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외부 USB 포트에 꼽아놓고 사용할 수도 있지만 좀 더 깔끔함을 위하여 작은 USB를 내부에 넣어놓고 사용이 가능하다. 해놀로지에서는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일반적인 NAS에서는 상관없다.

 

일단 껍데기에 대해서는 이정도면 충분하다. 사양도 충분하고 하드베이도 넉넉하다. 전력도 조금 먹고 소음도 크지 않아 24시간 켜놓기에도 충분하다. 컴퓨터에 윈도우를 설치하는 것 처럼 이제 해놀로지를 설치해야 한다. 여기저기 잘 설명되어 있는 블로그가 많이 있지만 일단 그래도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좀 있어야 수월하게 진행이 가능할 것 같다. 또한 공유기 설정도 좀 세부 설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유기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외부에서 접속하기 위한 설정이 가능할 것이다.

 

 

 

 

 

2019년 6월, 미국 여행을 다녀왔다. 미국을 가고 싶어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 그랜드캐년 (Grand Canyon)을 보고 싶어서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미서부로 정해졌고, 그랜드캐년을 가기 위해서는 라스베가스(Las Vegas)에서 출발을 해야 했으므로 라스베가스도 여행지에 포함이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직접 운전을 해서 가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통신사 사정이 너무 좋지 못하다. 네비게이션을 따라 가야하는데 아예 스마트폰 사용이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에 길이 익숙하지 않는 이상 그냥 여행사 끼고 가는게 낫다. 우리나라야 땅덩어리가 작기 때문에 어디서든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렇게 넓은 미국 땅덩어리, 특히 그랜드 캐년 같은 사막 한가운데라던지, 국립공원 같은 곳은 드넓은 자연에서는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미서부 가기전에 많이들 알아보겠지만, T-Moblie이라던지 AT&T라던지 어느 통신사가 그랜드 캐년 등에서 잘 터지는지 확인하겠지만 결론은 둘다 잘 안터진다. 한가지 방법이라면 혼자 가지 않는 이상 1명은 T-Mobile, 한명은 AT&T로 해서 서로 다른 통신사 선불 USIM을 신청하여 가져가면 그래도 둘 중 하나는 되는 곳이 있더라.

아무튼, 새벽같이 출발해서, 계속 똑같게 생긴 곳을 달리고 달려간다. 직접 운전해서 올 곳은 아닌 것 같더라. 한번 밟아보고 싶다 라는 욕구를 건드리는 긴 도로가 끝없이 이어졌지만 너무 길다. 주변 풍경도 너무 똑같고 주변에 차도 많이 없고, 그냥 내리 밟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은 너무 한결같은 길이다.

그렇게 마침내 도착한 그랜드캐년. 날씨는 완벽했다. 그랜드캐년을 여행하게 된다면 6월을 추천하고 싶다. 7월-8월이 성수기이기 때문에 비행기도 성수기 대비 저렴했고 (직항/ 아시아나 왕복 77만원) 날씨도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았다. 물론 날씨는 매일매일 예측할 수 없도록 바뀐다고 한다.

사진을 잔뜩 올리기는 했지만 사진으로는 절대 다 담길 수가 없는 거대함 웅장함이다. 날씨가 정말 다했던 그랜드캐년이다. 저 끝 밑바닥까지 다보이고 저 멀리 끝까지 다보이는 날이었다.

헬기를 타고 저 아래까지 내려갔다 오는 코스도 있고 트래킹 코스도 있다고 하지만 우리 여행사의 일정으로는 그것을 다 포함하기에는 너무 짧은 일정이었다. 우리의 일정은 다른 캐년 6개를 더 봐야 한다. (한국 여행사만 가능한 일정이라고 한다) 트래킹을 하려면 캐년 투어 일정 중 2박 3일을 선택해야 한다.

여긴 정말 아찔 했다.

인생샷을 찍는 포인트이다. 동시에 인생을 종료할 수 있는 포인트이다. 인생샷 찍다 인생 종료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다. 지대가 높기 때문에 바람도 많이 부니 정말 조심해야 한다. 다른 사진 찍는 포인트도 있으나 일단 이정도.

정말 넓다. 넓다로 표현이 되지 않는다. 웅장하다. 어떻게 이런 곳이 생겨났는지도 놀랍고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관광 명소로 관리할 수 있는 것도 한편으로는 부럽다. 

정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 아래 굽이쳐 흐르는 협곡까지 눈으로 전부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으로는 절대 다 담기지가 않는다. 

사진으로 때운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이다. 날씨가 너무 좋아 눈도 호강을 하고 정말 '우와-' 라는 감탄사 밖에 나오지 않았다. 앞으로 또 갈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한번 가기 힘든 곳인데 이렇게 날씨 좋고 가시거리 확보될 때 보고 올 수 있었던 것은 엄청난 행운이었다. 

 

 

햄버거를 원래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버거는 정말 처음이었다. 인생버거를 여기서 맛보았다. 라스베가스에 있는 고든램지 버거이다. 미서부 여행을 가면서 거의 1일 1버거를 하고 있을 정도로 햄버거 종류가 다양했고 먹을때마다 만족스러웠는데, 고든램지 버거를 먹으면서 다른 버거가 모두 잊혀졌다. 아, 이게 햄버거구나. 라스베가스에 있으면 이런 버거를 먹고싶을 때 먹을 수 있구나. 이 버거 먹으러 라스베가스를 다시 와야 하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맛있었던 고든램지 버거이다.

일단 GORDON RAMSAY burger 라스베가스 위치는 아래 구글 맵을 참고하면 된다. 벨라지오 대각선 위치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이름만으로도 맛이 보장이 될 것 같은 고든 램지 버거는 일단 웨이팅을 기본적으로 생각 하고 가야 한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정말 운이 좋게도 2시 정도에 가니까 앞에 3팀 정도밖에 없어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나올 때 보니까 또 사람이 엄청나게 서있었다. 불타오르고 있는 저 뒷배경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좌석은 만석이었다. 혼자 와서 먹는 사람도 여럿 보였다. 그리고 역시 라스베가스여서 그런지 미국 사람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정말 많았고, 한국인은 어디를 가나 정말 많은 것 같다.

정말 가게 여기저기에 고든 램지 쉐프의 사진과 함께 여기가 GORDON RAMSAY burger이다 라는 표시가 엄청 많았다. 자신이 있어서겠지.

메뉴판은 위 이미지와 동일하다. https://www.gordonramsayrestaurants.com/assets/1-Menus/USA-Restaurants/GR-Burger-Menu-current-14.03.2019-1.pdf 링크를 참고해도 된다. 방문하면 똑같은 메뉴판을 볼 것이다.

주문을 하였다. 메뉴에는 사진 하나 나와있지 않고, 사실 사전에 알아보고 간 것이 아니라서 어느 버거가 맛있다라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갔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주문한 버거가 어느 버거인지도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그냥 읽어보고 이 버거가 맛있을 거 같다. 라는 느낌으로 주문을 하였다. 버거 하나가 거의 20불인 것도 은근 크게 작용을 하여 버거 단품만 하나씩 주문해서 먹었다. (그러지 말아야 했다. 더 주문을 했어야 했다.)

하지만 어느 버거가 맛있다고 하는 블로그도 저기에 여러번 가서 저기에 있는 모든 버거를 다 먹어보고 이 버거를 추천한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도 어느게 맛있다고 해서 가서 먹어보니 맛있다고 블로그에 쓴 것일거라 생각된다. 버거별로 어느것이 들어있는지 확인해서 주문을 했으니 내가 좋아하는 것이 들어있는 버거를 주문했기 때문에 너무나 맛있었다. 개인별로 입맛이 다 다를테니. (그래서 난 뭘 주문한거지)

저 치즈를 패티랑 저렇게 하면 반칙이다.

무슨 버거를 주문했는지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무슨 버거를 주문해도 메뉴판을 읽어보고 주문을 한다면 실패하지 않을 것 같다. 저 고기 두툼하고 기름 지글지글 한 것을 보면 정말 패티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 위에 얹어져있는 치즈까지 같이 먹으면 이건 정말 반칙인 것이다. 

패티 굽기 정도도 정할 수 있다. 무난하게 미디엄으로 주문을 한다.

또 하나의 다른 버거는 미안... 사진이 많이 없다. 아마 우리 와이프 사진첩에 있을 것 같은데 받지 못하였다. 이 버거에는 야채가 없어서 우리 와이프는 느끼하다고 했는데 내 입맛에는 오히려 이게 더 입맛에 맞았다. 엄청 고기고기 한 맛이었다. 야채가 고기맛과 어울리는 것도 좋았지만, 정말 고기고기 한, 정말 패티를 위한 버거였다. 개인 취향에 따라 느끼할 수도 있다.

 

마치며...

우리나라에도 많은 수제버거 레스토랑이 생기고 있지만 아직 멀었나부다. 햄버거의 본고장 미국에서 먹은 버거는 정말, 다시 가서 먹고싶다. 1일 1버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물론 내가 햄버거를 좋아하긴 하지만) 또 먹고싶고 먹어도 맛있다고 계속 먹고 싶다고 했을 정도니까 말이다.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 매우 다를 수는 있겠으나, 적어도 나에게는 인생버거로 꼽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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