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 여행] 진씨서원 (陳氏書院) | 진가사 (陳家祠) | Chen Clan Academy

 

[중국 광저우 여행] 진씨서원 (陳氏書院) | 진가사 (陳家祠)
Chen Clan Academy

 

중국 광저우에 간다면 꼭 갈곳인 진씨서원(陳氏書院) 입니다. 영어로는 Chen Clan Academy라고 합니다.

진씨서원은 19세기에 중국 광동성에서 세력을 떨쳤던 진씨 가문의 서원인데요, 이 곳에서 진씨 자제들의 과거 준비와 가족의 중대사를 치뤘다고 합니다. 사진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고대 건축물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어서 중국으로부터 중점문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 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잘 보존되어 있는 진씨서원을 볼 수 있는데요, 한번 감상해 보시죠 !

 

 

진씨서원에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1호선 진가사역(陳家祠站)에서 D번 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나가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찾기는 쉬울거에요.

입장료는 인당 10위안 (약 1,800원) 입니다.

나오면 바로 보이는 오래된 건물이 보이는데요, 가장 먼저 눈에 뜨이는 지붕에 있는 엄청난 조각들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그렇게 정교할 수가 없습니다. 

 

중앙 입구에 진씨서원이라고 한자로 적혀있습니다.

중국사람들은 참 빨간색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직 내부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요, 위에 있는 조각들을 보면서 이미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하나하나가 너무 정교하고, 그리고 같은 조각들이 하나도 없더군요. 

 

 

안에있는 기둥이나 기둥 벽면에 붙어있는 조각들도 엄청 정교합니다.

이런거 하려면 엄청 사람이 침착해야 할 것 같아요. 정말 어떻게 저렇게 하나하나 조각해냈는지 너무 신기합니다.

 

 

 

문에 있는 무늬인데요, 이것도 하나하나 장인들이 조각을 했을거잖아요? 이 많은걸 하나하나 한땀한땀 조각했을 것을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안에있는 메인 홀 같은 곳 입니다. 정말 관리가 잘되있었습니다. 여기도 역시 빨간색 배경의 판을 사용했네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복도입니다. 주변에 묘목들이 이쁘게 너무 잘 가꿔져 있었습니다. 

 

 

 

 

 

 

 

 

 

 

서원 바로 뒤에 있는 가정집 입니다. 우리나라의 아주 오래전 모습 같은 느낌입니다. 

 

 

 

끊이지 않는 지붕 쪽의 돌 조각들인데요, 어떻게 저렇게 많은데 하나도 같은 모양이 없는걸까요...

그러나 이 돌 조각에서 끝나는게 아닙니다. 바로 코끼리의 상아를 조각해서 만들어 놓은 조각상인데요. 어떻게 이렇게 조각을 해 놓았는지 정말 알수가 없네요.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게 조각을 하는걸까요. 저는 손떨려서 못할 거 같네요. 

 

 

 

 

 

 

 

 

이게 전부 상아를 하나하나 깎아서 만들어 놓은 조각 입니다. 진짜 어떻게 저렇게 조각을 해놓은건지 모르겠네요. 상당히 차분하고 침착해야 이러한 조각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특히 저는 여기서의 돌 조각들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엄청 입체적이고 정교한, 색상도 참 알록달록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계속 보면서도 익숙해 질 때도 됐는데 계속 우와- 하면서 셔터를 눌렀습니다.

 

 

 

 

 

 

 

 

 

 

엄청 잘 가꿔져 있고, 잘 보존이 되어있는 중국 광저우의 진씨서원 입니다. 솔직히 광저우가 크게 막 뭐가 볼 게 있는 도시는 아니라 생각되지만 광저우에 가면 꼭 한번 들려야 할 곳 입니다. 충분히 가치있고 의미있는 장소네요. 그 시대의 느낌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홈페이지 : http://www.gzchenjiac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