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추천] moshi 이어폰 | mythro 이어폰 | 음질좋은 이어폰
스마트폰 이어폰 | 이어폰 에이징
이번에 살펴볼 이어폰은 moshi의 mythro 이어폰 입니다. 미국 CNET에서 $50 (약 5만원) 이하 중 최고의 이어폰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어폰인데요, 그중에서도 중저음이 강조가 되어 있어서 엄청난 베이스 음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
패키지에도 CNET에서 선정한 $50 이하에서 최고의 이어폰이라고 적혀있네요. 마이크까지 달려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전면, 후면이 뚫려있어서 이어폰의 모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마이크도 같이 배치를 해서 더 확실하게 편하게 알아보기 쉽도록 패키지가 구성되어있습니다.
폼팁도 사이즈별로 제공해 줍니다. 커널형 이어폰이기 때문에 어느 사이즈를 끼워도 큰 문제는 없을 듯 하지만 너무 작아서 귓구멍에서 빠지는 것 보다는 꽉 채워서 차음성을 높혀 공간감을 확보하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니 제가 받은 제품만 이렇게 되어있군요.
(께림칙한) 포장을 제거하고 플라스틱 재질로 이어폰을 보호하고 있는 포장에서 이어폰을 꺼내봅니다. 이어폰이 들어가있는 모양 역시 뭔가 새 제품같이 얌전하게 고스란히 들어가 있는 모양이 아닌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은 듯한 모양입니다. 누가 사용했다가 반납을 했던 모양입니다.
이어폰 외관
이어폰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폼팁은 기본적으로 3개를 제공하고요, 이어폰에 좌/우가 각인되어 있는 것이 아닌 폼팁의 색상으로 좌우를 구분합니다. 오른쪽 이어폰이 빨강색 폼팁이고 왼쪽 이어폰이 하얀색 폼팁 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귓구멍 크기에 따라서 폼팁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폼팁의 크기에 따라 이어폰의 음질과 베이스가 달라질 수 있으니 하나하나 끼워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폼팁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어폰이 좌우로 갈라지는 부분에 마이크와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폼팁 색상으로 좌우를 구분하는 것 보다 마이크를 이어폰 오른쪽 줄 가운데 정도에 배치하는 식으로 했다면 좀 더 좌우 이어폰을 구분하는데 쉽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마이크가 있기 때문에 3줄 입니다.
(객관적인) 이어폰 음질 테스트
애플 아이팟터치 나노를 통해 객관적인 이어폰 음질 테스트를 진행하도록 합니다. 아무런 EQ를 적용하지 않은, mp3 재생에 집중된 기기이기 때문에 주변의 영향을 받지 않겠죠.
먼저 Lorde 의 Royals를 들어보았습니다. 삼성 광고음악으로도 사용되었던 음악인데요, 낮은 베이스 음과 높은 보컬 목소리 음역대(여가수)가 고루 있어서 테스트 할때 주로 사용하는 음악입니다.
알려진대로 저음을 아주 강조해 놓았습니다. 기존에 저음을 아주 잘 표현한다고 알려진 BOSE의 인이어2를 사용하고 있는데 BOSE의 저음만큼 저음을 잘 표현해 주지만 약간 그 소리가 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보컬 목소리 부분에서는 좀 맑지 않은, 안꺼풀이 있는 듯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BOSE IE2와 비교를 해서 그렇지 $50 이하의 제품으로 놓고 보면 아주 풍부한 저음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베이스 소리 빵빵한걸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가격대가 높지 않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크게 후회하지 않을 듯한 소리를 들려줄 듯 합니다.
다음은 BEGIN AGAIN의 삽입곡이죠, Lost Stars를 들어보았습니다.
이 노래 역시 베이스가 적당히 있으면서 아름다운 기타소리, 남성 보컬의 높으면서 여성 보컬보다는 낮은 목소리이기 때문에 고르 들을 수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역시 위 결과와 비슷한 결과가 들렸는데요, 베이스가 전체적으로 풍부하게 들리는 반면 보컬은 청명하지는 않은, 무언가가 한꺼풀이 있는 듯한 소리였습니다. 특히 베이스 소리는 만족할만한 소리였습니다.
에이징
그래서 ! 에이징을 해보도록 했습니다. 자체 제공하는 Burn in Tool 이라는 앱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iOS)
앱스토어에서 검색해서 다운받으면
moshi의 이어폰별 프로파일이 있어서 맞는 이어폰 프로파일을 선택한 후 에이징을 하면 됩니다. mythro 이어폰의 프로파일을 선택한 후에 Burn-in 탭을 선택하면
해당 이어폰 별로 다른 대역대의 주파수를 내보내면서 이어폰 에이징을 시작합니다. 이어폰을 스마트폰에 꼽고 볼륨을 50% 정도로 맞춘 다음에 시작을 하면 에이징을 시작하는데요, 고주파의 소리가 크게나기 때문에 이어폰을 귀에 꼽지 않기를 바랍니다.
긴 시간을 에이징을 하진 않았지만 이렇게 에이징을 한 후에 들어보니 조금 더 이어폰이 안정된 느낌일까요, 플라시보 효과일지도 모르겠지만 아까 있었던 뭔가 한꺼풀이 있는 듯한 느낌이 조금 벗겨진 듯한 느낌일까요. 조금 더 또렷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날을 잡고 제대로 에이징을 한 다음에 이어폰을 좀 쉬게 해 주고나서 하면 또 다른 소리를 들려줄 수도 있을 것 같은 기대를 하게 해주는 moshi의 mythro 이어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