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 프로젝터 휴대용 빔 프로젝터 "모두시스 트윙글 빔 MDS-5300"
서피스 프로3 | 미라캐스트 (Miracast) | 무선 영상 송출
지난 리뷰에서 모두시스 트윙글 빔 MDS-5300과 그의 친구들인 MDS-6000, MDS-6300을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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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0 - [전자기기 리뷰] - 휴대용 피코 프로젝터(미니 프로젝터) | 모두시스 트윙글 빔 MDS-5300 | 무선 프로젝터 | MDS-6000 | MDS-6300
이번에는 MDS-5300으로 돌아와서 연결되는 방식과 실제로 빔을 쏴주는 모습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윙글 빔 MDS-5300의 영상을 송출하는 방법에는 유선연결과 무선 연결이 있습니다. 사실상 연결할 수 있는 모든 연결 방식을 지원한다고 봐도 되겠군요. 유선의 HDMI, MHL 부터 해서 무선 연결 방식인 미라캐스트(Miracast) (삼성에서는 올쉐어, LG에서는 스마트쉐어 등 각 제조사마다 다르게 부르네요)와 애플의 Airplay 모두 무선으로 화면을 미러링(Mirroring) 하는 기술 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적으로 무선 연결 방식을 지원하지 않는 장치를 위하여 DLNA까지 지원을 해주니 사실상 모든 기기에서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연결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제품의 설명서에도 나와 있으며, 예전에 다룬 모두시스 MDS-3200 시즌2 제품에서 미라캐스트 연결 방법에 대하여 다룬 것이 있고, 연결하는 방식은 거의 같으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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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보여드리고 싶은 것은, 연결해서 빔을 쏘았을 때 어느정도 보이는지 입니다. 어찌보면 이게 진짜 목적의 포스팅이 될 수도 있겠네요.
먼저 이렇게 트윙글 빔을 거치해 줍니다. 한번 거치시키고 포커스 버튼으로 초점을 맞춘 후에는 버튼을 누르다가 빔 위치가 바뀌면 영상이 틀어지거나 초점이 안맞게 될 수도 있으니 리모콘으로 조작을 하도록 합니다.
전원을 키면 위와 같은 메뉴들이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최신 기기 치고는 좀 UI가 촌스러운 면도 있네요... UI가 촌스러워도 성능이 좋으면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보이기에도 좀 이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Z Mirror는 Miracast를 이용해서 연결할 때 들어가고 EZ Air는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Airplay 기능을 사용할 때 사용하는 메뉴 입니다. 윈도우 기반 PC, 태블릿,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및 태블릿은 EZ Mirror를 이용하여 미러링을 하면 됩니다.
저는 서피스 프로3를 이용해서 미라캐스트를 할 예정입니다.
EZ Mirror를 들어가면 위와같이 Screen Mirroring 이라고 뜨면서 연결 대기중인 모습이 나옵니다.
그리고 서피스에서 '무선 디스플레이 추가'를 해주면 장치명이 나타나면서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처음 연결할 때의 연결 화면이 아니라 한번 연결한 후에 다시 연결을 할 때라서 저 부분에 Twingle beam이 나타나는 것 입니다. 처음 연결할 때는 '무선 디스플레이 추가' 를 통해서 장치검색 및 추가를 해야 합니다.)
인식을 하게 되면 P2P 연결 중 이라고 나타나면서 잠시 후에 트윙글 빔 MDS-5300과 무선으로 연결이 됩니다.
이렇게 한쪽에서는 서피스 프로3와 트윙글 빔이 쏴주고 있고요, 반대쪽 벽면으로 같은 화면이 미러링 되면서 빔으로 쏴지고 있습니다. 듀얼모니터 처럼 '복제모드'와 '확장모드'가 있으니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해서 사용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우측 아래를 보면 전등 스위치가 있으니 얼추 화면 크기가 어느정도 될지 짐작이 갈거라 생각합니다.
200안시 렌즈이기 때문에 불을 켠 상태에서는 사실상 거의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불을 끈 상태에서는 꽤나 괜찮은 만족스러운 화질을 보여줍니다.
동영상을 재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빔 프로젝터로 큰 화면을 이용해서 영상을 봐야지 제맛인 듯 합니다. 아무리 모니터가 크고 TV가 커봤자 빔 프로젝터를 따라가지는 못하는 듯 합니다. 불을 다 끄면 200안시 제품도 충분히 밝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벽에다가 쏴서 벽지 모양이 얼핏얼핏 보이지만 크게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닌 벽지라서 참 다행입니다. 스크린을 사용한다면 더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겠죠.
또한, 프로젝터의 팬이 돌아가는 소리도 소리를 틀기 전에는 약간 거슬리는 편이었는데 영상을 틀고 MDS-6000을 연결하여 소리를 트니 트윙글 빔 MDS-5300의 팬 소리는 신경쓰이지 않는 정도의 팬 소리였습니다. 실내에서 사용한 것이라서 그렇지 야외에서 사용한다면 그 소리는 더 신경쓰이지 않을 소리인 듯 합니다.
혹시나 하여 PPT파일도 한번 띄워보았습니다. (프로젝터를 가지고 다니면서 발표를 할 일이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PPT를 발표모드로 해서 보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발표모드가 아닌 상태에서는 글씨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트윙글 빔 MDS-5300의 실질적인 용도는 '영상' 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휴대성이 아주 좋고 배터리로 작동되기 때문에 야외에서 영상을 보기에 아주 최적화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이렇게 사용할 수도 있겠죠. 무선으로 연결이 되어 있으니 프로젝터의 이동이 아주 자유롭습니다. 영상을 틀어 놓고 침대에 누워서 프로젝터를 천장을 향하게 해 줍니다. 천장이 바로 스크린이 되면서 똑바로 누운 상태로 아주 편한 자세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겠네요.
단, 프로젝터의 열 배출구가 이불로 막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되겠습니다.
모두시스의 트윙글 빔 MDS-5300의 화면 미러링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연결하는 방법은 메뉴얼대로 따라하면 되니 아주 간략하게 살펴보았고, 화면을 송출할 때 어떤 느낌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한 것을 위주로 간단하게 보았습니다.
휴대성이 아주 좋고, 무선으로 PC와 직접 연결이 되기 때문에 공유기가 없어도 야외에서 노트북과 이 트윙글 빔만 있으면 어디든지 영화관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장점이 많은 피코 프로젝터 입니다.
사용해 보면서 한가지 생각이 들었던 것은, 천장에 고정해서 사용하는 빔 프로젝터가 아닌 책상 같은 곳에서 벽 (혹은 스크린)을 향해서 쏘는데, 아래서 위로 빔을 쏘는 방식이 되다 보니까 화면이 아래보다 위가 더 길게 되는, 화면이 사다리꼴 모양이 됩니다.
키스톤 기능이라고 하는데 이 작은 기기에서 키스톤 기능까지 바라는 것은 욕심일까요. 다음 버전이 나온다면 조금만 더 밝은 렌즈에 키스톤 기능까지 들어간다면 정말 만능의 피코 프로젝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 제품은 '모두시스'로부터 기기를 대여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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