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s 네티스 공유기 WF2781 | 기가비트 지원 유무선 공유기

netis 네티스 공유기 WF2781 | 기가비트 지원 유무선 공유기

이제 집에 공유기 하나 없는 집 거의 없이 많이 보급되었습니다. 동시에 인터넷 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집에서 사용하는 PC, 노트북, NAS 등 사용하는 기기도 많아지며 각 기기간의 데이터 전송량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좀 더 고성능의, 좀 더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공유기로의 변경이 필요해 지는 시점이 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유기 시장은 사리 IPTIME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마치 네이버 마냥) 그 외에도 정말 좋은 공유기들이 많습니다. 막 ASUS 같은 고가의 고성능 공유기도 있지만 늘 그렇듯 가성비가 중요하죠. 공유기에 막 20만원씩 사용할 수 없잖아요.

본 제품은 에누리 체험단으로 부터 제공받아 체험 후 리뷰되었습니다.

▲ 이번에 리뷰해 보는 유무선 공유기는 네티스의 WF2781 완전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 입니다. 일단 디자인은 요즘 나오는 유무선 공유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안테나가 무려 4개 !

▲ 패키지는 심플하고 정직합니다. 딱 봐도 괜찮은 성능임을 나타내는 글귀가 여기저기 있습니다.

▲ 특히 이부분, 나 지원할 거 다 지원한다! 라고 정직하게 적혀있습니다. WAN 포트 뿐만 아니라 LAN 포트 까지 모든 포트가 기가비트 포트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 패키지 뒷면에는 제품 사양이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공유기의 각 부분에 대한 명칭도 안내가 되어있네요.

▲ 구성품 입니다. 간단하죠. 공유기 본체와 어댑터, CAT 5E의 랜 케이블 입니다. 풀 기가비트 공유기인데 LAN 케이블을 CAT 5E 급으로 제공되는 것이 살짝 아쉽네요. 사실 CAT 5E에서도 기가비트 속도를 Full로 지원하기는 합니다.

▲ 공유기 본체 입니다. 대부분의 공유기, 특히 IP TIME의 공유기가 이러한 모양을 많이 하고 있죠. 비슷한 디자인 입니다. 

▲ 안테나는 총 4개 입니다. 그러나 4개가 모두 사용 되는 것이 아닌 2개는 2.4Ghz, 2개는 5Ghz로 안테나 2개가 서로 다른 대역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결국 2.4Ghz 대역으로 잡아서 사용할 때 안테나 2개를 사용하고 5Ghz 대역으로 사용할 때 안테나 2개를 사용하는 것이죠. 

▲ 각 LED로 전원 상태, 무선이 켜있는지, 각 포트들의 연결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 뒷면에는 RJ-45 포트가 있습니다. 인터넷 이라고 적혀있는 포트가 WAN 포트, PC1 ~ PC4 포트가 LAN 포트 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인 이 모든 포트가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포트 입니다. 기가 인터넷도 점점 보급이 되고 있고, 그 속도를 받쳐줄 공유기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 우측에는 WPS 버튼도 있고 혹시나 설정을 초기화 해야 할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니 물리적인 초기화 버튼이 있습니다.

▲ 바닥에는 벽에 걸 수 있는 홀과 공기 배출구가 있습니다.

이제 WF2781 공유기를 한번 연결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 라인을 공유기에 연결을 하니 PC에 아래와 같은 메세지가 떴습니다.

초보자도 아주 간편하게 공유기 설정을 할 수 있는 netis의 배려인 듯 합니다.

▲ 특히, ipTIME 공유기는 기본적으로 그냥 무선을 뿌려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무선 Wifi 이름이 ipTIME으로 뿌려지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기본 설정을 그냥 사용하는 거죠. 거기에 무선랜 비밀번호를 설정하지도 않고 사용하는 곳이 많습니다. (개인 카페에서도 많이 보이죠) 이는 보안에도 매우 취약하며 마음만 먹으면 열려있는 무선으로 접속해서 다른 사용자의 컴퓨터를 들여다 보거나, 공유기 암호 자체를 걸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간편하게 인터넷만 연결되면 바로 관리자 계정과 무선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설정창을 띄우는 것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 간단하게 설정을 하니 바로 공유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netis 공유기 세부 설정 창으로 접속하는 주소는 192.168.1.1 입니다. 192.168.1.x 대역을 사용하는군요.

유선도 WAN 포트가 꼽혀있고 LAN 포트 두개를 1G 지원으로 꼽혀있습니다.

▲ 더 세부설정을 할 수 있는 창도 있습니다. 포트 포워딩을 설정하여 외부 공인 IP를 특정 컴퓨터나 포트로 연결을 시켜서 공유기 외부로 연결을 설정할 수 있거나 아예 PC를 DMZ 구역에 두어 특정 PC를 외부 공인 IP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세부적인 설정은 이번 리뷰에서는 생략하도록 합니다.

▲ 특정 PC를 특정 시간에만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제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자녀가 있는 집에서 너무 PC를 과하게 사용한다 싶으면 이렇게 인터넷이 가능한 시간을 설정해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겠네요. 저는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WOL 기능도 공유기 자체적으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 포트별로 트래픽도 제어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각 포트별로 트래픽을 제어할 필요는 없습니다. 

약간 놀라웠던 점은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보다 전송 속도가 높았다는 점 인데요, 현재 디링크 DIR-850L 모델을 사용하고 있고 이 공유기 역시 전 포트 기가비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케이블도 같은 케이블 (CAT 7)을 사용하여 PC - NAS(WD MyCloud) 속도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보다 더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기존에 했던 파일로 하면 캐쉬 값 때문에 속도가 더 빠르게 나올까봐 각각 다른 파일로 진행하였습니다.)

▲ [PC to NAS]

속도가 약간 들쑥날쑥 하였지만 40~60MB/s의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NAS HDD의 쓰기 속도 때문이라 아마 거의 최대 속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NAS to PC]

처음부터 거의 NAS HDD의 최대 읽기 속도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100MB/s에 가까운 속도를 보여주며 기존 제가 사용하던 공유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속도입니다. 같은 기가비트 공유기에 같은 케이블을 사용하였는데 매우 큰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정도면 기가비트 포트에서 거의 최고 속도를 보여주는 수준입니다.

5만원 언저리의 기가비트 유무선 공유기 이지만 성능이 꽤 괜찮은, 특히 유선 Gigabit 성능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준수한 공유기 디자인에 인터넷을 연결하면 바로 간편 설정창이 뜨는 초보 사용자에 대한 큰 배려는 netis의 새로운 모습이네요.

이상으로 netis 유무선 기가비트 공유기 WF2781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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