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LL NEW BMW X3 | 근육질 모습으로 바뀐 SUV BMW X3 xDrive

THE ALL NEW BMW X3 | 근육질 모습으로 바뀐 SUV BMW X3 xDrive

D세그먼트 라인의 프리미엄 SUV를 개척한 BMW X3가 3세대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전 세대보다 외관적으로는 좀 더 근육질이 되었고 운전자를 위한 운전 보조 기술 및 첨단 장비를 장착하여 좀 더 프리미엄 SUV에 한발짝 더 다가간 BMW X3 입니다. SUV이지만 주행 성능은 포기하지 않은 BMW X3.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 전시되어 있는 차량을 한번 돌아보았습니다.

 

먼저 제원을 한번 봐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는 두가지 모델이 들어왔는데요, 4기통 2,000cc 디젤 엔진의 xDrive 20d, 직렬 6기통 3,000cc 디젤 엔진의 xDrive 30d 두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주력으로 내놓고 있는 xDrive 20d는 최고 출력 190마력에 40.8kg.m의 최대 토크를 1,750~2,500rpm의 영역에서 나옵니다. SUV에서 제로백이 의미가 크게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로백 8.0초에 최고속도는 213km까지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무게가 1,885kg으로 무게가 좀 있기 때문에 좀 더 고성능을 원하는 운전자는 하나 위의 모델이 필요하겠습니다. 하나 위의 xDrive 30d 모델은 최고 출력 265마력에 최대토크 63.3kg.m으로 제로백이 5.8초, 최고속력 240km까지 확 높아집니다. 여기에 M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하면 가격이 8360만원까지 올라가게 되며 여기에다가 약 1500만원 정도만 보태면 BMW X5까지 살 수 있게 되어서 고민이 될 법 하네요.

일단 이번 포스팅에서는 약간 변한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 정도만 둘러보려고 합니다.

제원상으로는 차량의 크기가 이전세대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딱 보았을 때 뭔가 엄청 차체가 커진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SUV다운 근육질의 차체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차체가 커보이게 된 이유를 한번 찾아보았는데요, 일단 눈에 확 띄는 것은 키드니그릴이 이전 세대에 비해 엄청 커졌습니다. 그냥 딱 봐도 느껴질 정도로 키드니그릴이 엄청 커졌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보행자 안전규정에 따라서 보닛과 범퍼 끝쪽을 앞으로 길게 내렸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적용된 헤드램프 안에 있는 LED 램프는 앞으로 새롭게 출시될 BMW의 패밀리룩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측면에서는 에어덕트를 통하여 연비 향상과 소음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보입니다. 덕분에 이 큰 몸집을 하고도 공인 연비가 12.1km/l가 나온다고 하네요. 

안으로 한번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 플라스틱으로 된 버튼들이 이제는 유광 버튼들 + 알루미늄 실내장식이 더해졌습니다. 저쪽 아래 수납공간 쪽에 X3라고 크게 적혀있는 것도 인상적이네요. 사진에는 안나타났지만 상단 대시보드 중앙에 돌출된 10.2인치 모니터가 있는데요, 이전 세대에 비해서 높이가 좀 낮아져서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7시리즈와 신형 5시리즈에도 적용된 터치스크린과 제스처 컨트롤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전자식 기어레버 입니다. 이 또한 신형 5시리즈와 같은 모양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오프로드에서 사용하기 위한 SUV를 위한 내리막 속도제한 장치(HDC)도 기어레버 근처에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모드, 컴포트 모드, 에코모드의 설정버튼을 통해 차의 퍼포먼스를 색다르게 조절할 수 있죠.

그리고 운전자의 안전을 위하여 운전 보조 장치도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전면 유리에 장착되어 있는 카메라 렌즈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를 활용하여 차량의 주변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주행을 보조해 줍니다. 예를들어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였을 때 경고를 해준다던지, 사각지대접근 경고, 전방 충돌경고, 보행자 접근 경고 등 다양한 기능으로 사고를 방지하는 장치들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문쪽도 변화가 약간 생겼습니다. 차량 곳곳에 X시리즈라는 표식이 있네요. 이전 세대와 비교하여 버튼들의 이동이 있습니다. 차체가 큰 SUV를 운전하다 보면 버튼이 간혹 멀리 있다는 느낌이 드는 적이 있었는데요, 가장 손이 닿기 편한 곳에 딱 필요한 버튼만 위치하게 변경되었네요. 

인조가죽과 크롬을 곳곳에 사용하여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온로드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까지 전천후로 다닐 수 있는 BMW X3 입니다. 요즘 비발디에서 X3가지고 스노우 드리프트도 한다고 하는데 궁금하네요! 눈길을 헤치고 스키장 경사로도 올라간다고 하던데 신기할 다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