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하이브리드 이어폰 | 대륙의 실수 | Xiomi Hybrid Earphone

샤오미 하이브리드 이어폰 | 대륙의 실수 | Xiomi Hybrid Earphone

이쯤 되면 더이상 대륙의 '실수' 가 아니다. 이젠 '실력'인 듯 합니다. 샤오미의 영업 이익이 1%가 안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이렇게 제품을 뽑아낼 수 있는지 이젠 놀랍습니다.

이번에 또 하나 발표한 샤오미의 하이브리드 이어폰을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이브리드' 라는 단어가 붙으면 뭔가 복잡한 듯 하고 좋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하이브리드 이어폰은 기존의 이어폰 방식과 다르게 '다이나믹 드라이버' 에 'BA 드라이버'를 결합한 방식으로 음질을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무슨 소리인지 사실 모르죠.. 저도 모르겠습니다.. 

기존 이어폰 방식은 진동판을 물리적으로 울려서 소리를 들려주는 방식인데 하이브리드 방식은 진동판이 코일에 직접 붙은 것이 아닌, 자력으로 진동판을 울려서 소리를 들려주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직접 붙어서 진동판을 울리는 것이 아닌 진동으로 소리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디지털 신호를 소리로 변환시켜주는 효율성이 일반 이어폰 방식 보다 2~3배가 높아서 음질을 좋게 하는데 좋은 방식이라고 하네요.

현재는 이러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이어폰은 고음질을 제대로 들려줄 수 있는 고가의 이어폰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며 내구성도 높아서 더욱 튼튼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럼 한번 개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샤오미의 패키징은 제품이 안보이도록 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샤오미 하이브리드 이어폰은 이어폰과 마이크가 바깥에서 보이도록 패키징이 되어있습니다. 뭔가 눈과 입 같네요.

▲ 뒷면에는 간단하게 이어폰의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 구성품은 이어폰과 설명서, 크기가 다른 이어 플러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중국어로 되어 있으니 제외하도록 합니다. 이어폰 스펙만 간단히 알면 되지 이어폰을 귀에 꼽기 위하여 설명서를 읽어야 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 자 이제 이어폰을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웃고있는 얼굴 표정인 듯한 이어폰 입니다. 

▲ 당당하게 이어폰에다가 HD Audio라고 적어놓았습니다. 그만큼 자신이 있는 걸까요. 실제로 2만원 아래의 이어폰 치고 너무나 훌륭한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즐겨 듣는 귀에 익숙한 노래를 들어보니 들리지 않던 부분의 소리가 들리기도 했습니다.

▲ 이어플러그 3.5파이 부분 입니다. 저 mi 종이는 조심조심 잘라서 떼어내야 겠네요. 케이블은 섬유재질의 케이블로 되어 있어서 잘 꼬이지 않을 듯 합니다. 이어플러그 부분에 저 검정색 부분이 3개가 있는 이유는 !

▲ 중간에 마이크와 음악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리모콘이 있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다음곡, 이전곡도 컨트롤이 된다고 하지만 아이폰에서는 재생/정지만 된다고 합니다. 마이크는 안드로이드, 아이폰 전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샤오미 하이브리드 이어폰은 가성비 측면에서는 정말 Best of Best 입니다. 일단 2만원대에 하이브리드 이어폰을 출시한 것도 말이 안되지만 표현해주는 소리는 2만원 대의 이어폰이라 생각하면 더할나위가 없습니다. 물론 10만원이 넘는 고가의 이어폰과 비교하면 다르겠지만 사람마다 듣고 느끼는 기준은 다르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먼저, 기존에 사용하던 이어폰에서 안들리던 부분이 들렸던 것과 (기존에 사용하던 이어폰은 알리발 ie80 입니다) 해상도가 괜찮다는 점 입니다.

저음 부분은 기존 피스톤 시리즈들이 저음이 너무 인위적이었다고 하면 이번 하이브리드 이어폰은 막 불편하지는 않은 저음과 약간은 아쉬운 보컬 (여가수) 부분이 있습니다. 아직 에이징을 하기 전이라 에이징 후에는 어떻게 될지 한번 살펴봐야 할 듯 합니다.

한번 메인 이어폰으로 사용을 해봐야 할 듯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일단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