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모션 - DM030 | 보컬, 저음을 강조한 이어폰 | 가성비 좋은 보급형 이어폰 추천

다이나믹모션 - DM030 | 보컬, 저음을 강조한 이어폰

보급형 이어폰 추천

음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빼놓을 수 없는것 중 하나인데요,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이제 누구나 음향기기 하나쯤은 가지고 있지만 번들 이어폰으로는 아무래도 한계가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번들 이어폰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릴 가성비 좋은 보급형 이어폰인 다이나믹모션 - DM030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많은 이어폰 회사가 있지만 다이나믹모션은 어찌보면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는데요, 1982년에 설립하여 꾸준하게 길을 걸어오고 있는 역사있는 회사입니다.

본 리뷰는 1) 외관, 2) 소리에 대한 개인적인 느낀점 순서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제품은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1) 외관                                                                                  

보급형 이어폰 답지 않게 포장이 꽤나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외부에서 이어폰의 모양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까지 전부 호환이 가능하네요. 리모콘과 마이크도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사용하기 편하겠습니다. 더구나 OS종류도 가리지 않으니 어느 스마트폰에도 사용할 수 있겠네요.

박스 하단에는 DM030이라고 제품명이 깔끔하게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DM030의 특징이 인쇄되어 있는데 심플한 좌, 우측 헤드 디자인과 저음과 고음이 고르게 강조되어 있고 좌우의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다고 합니다.

박스 후면입니다. 더욱 자세하게 DM030의 특징, 간단한 조작방법, 구성품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박스 후면 상단에는 이어폰의 크기와 성능이 나와있습니다.

인피던스가 32옴입니다. 늘 듣던 볼륨으로 노래를 들으면 볼륨이 클 수도 있겠네요.

드라이버 크기는 10mm입니다. 케이블은 플랫 케이블을 사용했네요. 

박스 후면 하단에는 당당하게 MADE IN KOREA라고 인쇄되어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http://www.dynamicmotion.co.kr 를 방문해 보세요.

다이나믹모션 DM030의 구성품입니다.

이어폰과 클립, 이어팁과 보관 케이스가 있습니다. 이어팁을 크기별로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용자의 귓구멍 크기(?)에 따라 맞는 이어팁을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겠네요.

커널형 이어폰으로 되어있는 DM030입니다. 커널형 이어폰은 고막에 가까이서 때리기 때문에 볼륨을 너무 크게 틀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바깥 소음에서 차단되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살펴야 합니다.

플러그는 3.5mm의 금도금으로 되어있습니다. 

리모콘, 마이크 입니다. 안드로이드, 아이폰에서 전부 호환이 됩니다. 어느 스마트폰을 사용하던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겠네요.

이어폰 바깥에는 R과 L로 오른쪽, 왼쪽을 구분할 수 있도록 큼지막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은근하게 포인트를 줬네요. 

2) 소리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                                                    

우선 저는 약 2년간 BOSE의 ie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mp3로는 아이팟나노 6세대를 사용하였습니다. 오랫동안 BOSE ie2에 귀가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다이나믹모션의 DM030이 내주는 소리를 듣고 느낀점을 간단하게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산이-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 입니다. 전체적으로 보컬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리는 편 입니다. BOSE ie2가 워낙 저음이 강조되있는 이어폰이기 때문에 같은 노래지만 제가 듣던 노래와는 다르게 아래 저음 비트가 상대적으로는 약한 느낌이었지만 아래 저음보다는 레이나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리는 느낌입니다.

다음은 WINNER의 공허해 입니다. 비교적 보컬과 아래 저음이 잘 분리되서 들려줍니다. 공허해 같은 국내 가요 장르를 듣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느껴지는 이어폰입니다.

다음은 박효신의 야생화 입니다. 잔잔한 발라드에서는 보컬의 소리가 더 잘 들리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을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박효신의 목소리가 잘 나타나긴 하는데 약간 뭔가 뭐랄까요... 너무 보컬만 강조한 듯한 느낌으로 뒷 오케스트라가 죽는 느낌입니다. 너무 보컬이 강조되었다고 할까요. 그런데 또 뒷부분으로 보컬의 고음부분으로 올라가면 약간 이어폰이 힘들어 하는 느낌도 들고... 발라드에서는 애매합니다.

마지막으로 Lorde의 Royals 입니다. 삼성 광고로도 사용되었던 음악인데요, 굉장히 저음 부분을 잘 들려주었습니다. 원래 좀 도입부부터 웅장한 느낌이 드는 노래이지만 커널형 이어폰의 특징으로 차음성이 좋으니 공간감도 잘 나타내주었습니다. 다른 Lorde의 노래에서도 어울릴 듯 합니다.

3) 마치며...                                                                            

이상으로 간단하게 다이나믹모션의 DM030을 살펴보았는데요, 보급형 이어폰 치고는 괜찮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저음도 잘 강조해 놓았고 보컬도 같이 강조를 해서 밸런스를 맞췄고, 특히 우리나라 가요에 어울릴 것 같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번들 이어폰이 뭔가 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면 구매해서 들어도 괜찮을 듯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가성비 면에서는 정말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