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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카페 추천 | 커피 행성 | 의외의 장소에 있는 또 가고싶은 카페

까미c 2019. 6.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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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카페 추천 | 커피 행성 | 의외의 장소에 있는 또 가고싶은 카페


강원도로 가는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리고 나서 강원도에 대한 접근성이 무척 좋아졌습니다. 송파구 기준 횡성 가는데 차로 1시간 ~ 1시간 반 정도 걸리더라구요. 물론 막히지 않을 때 기준입니다. 막히면 하염없죠..

횡성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횡성 한우를 먹고 (횡성 한우 이야기는 다음에...) 커피 한잔을 하기 위하여 찾아봤더니 횡성에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없네요? 심지어 스타벅스도 없음. 그래서 조금 검색을 해보고 가까이 있는 카페를 찾아가봤습니다.



커피 행성 입니다. 횡성이랑 라임을 맞춘건 아닌 것 같지만 커피 행성 입니다. 주차 가능이라고 적혀있는데 그냥 도로에 주차하는 거더군요. 뭐 단속이 와서 주차 딱지를 끊을 것 같지 않았습니다. 정말 동네 카페 같은 느낌이었는데 너무나 이쁜 인테리어와 커피향이 그윽한 동네 카페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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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가격 입니다. 프랜차이즈 카페를 제외하고 일반 개인 카페치고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메뉴판은 직접 손글씨로 쓴 것 같았고, 이 글씨체는 카페의 여기저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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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기저기에 인테리어 포인트가 많이 있었는데요, 카페에서 커피 향도 많이 났지만 나무향도 많이 있었고 여기저기에 나무조각 같은 걸로 만든 아기자기한 소품들, 구석구석에 나무를 많이 사용한 흔적이 있습니다. 나무로 된 인테리어를 보니 뭔가 더 아늑한 느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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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커피를 주문하였더니 사장님이 직접 정성스레 커피를 내려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쪽 너머에 로스팅룸도 있는 것을 보니 직접 로스팅도 하고 직접 내리고 하는 정말 개인 카페 입니다. 그냥 아메리카노 이런 것도 있지만 이런 곳에서는 이 카페의 시그니처 커피를 마셔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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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받침대가 있었는데, 여기도 나무 조각을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저 문구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맨날 일에 치여서 커피 테이크아웃 해서 사무실 자리에서 빨대로 쪽쪽 빨아먹는 것이 커피였는데, 이렇게 횡성까지 와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 마시면서 있으니 참 오랜만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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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켠에는 이렇게 책을 진열해놓고 약간 미니 서점처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한켠에는 도서관 처럼 책을 그냥 볼 수 있는 곳도 있었구요. 책 앞에 짧은 독후감처럼 책에대한 코멘트도 적혀있는 책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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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커피는 카페라떼와 핸드드립커피 (스밀라, 코스타리카) 입니다. 커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깔끔하고, 부드러웠습니다. 핸드드립커피는 6천원이라 약간 비싼 감이 있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해주는 한잔의 커피였습니다. 

테이블도, 컵받침도 다 나무 조각을 깎아서 만든 것 처럼 뭔가 자연친화적? 이었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이렇게 시간을 보낸 것도 참 오랜만이었던 것 같네요.

오랜만에 서울 벗어나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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