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맛집] 한우 육회 초밥 | 떡갈비 | 방이먹자골목 고요남

[잠실 맛집] 한우 육회 초밥 | 떡갈비 | 방이먹자골목 고요남

요즘 떠오르고 있는 고요남. '고기 요리하는 남자' 로 고요남이다. 메인 메뉴는 고인돌갈비로 소갈비가 왕창 올라가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꼭 맛보고 싶었던, 비쥬얼로 일단 압도적이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육회. 물론 날것을 못먹는 사람에게는 아쉽지만. 

찾아보니 잠실 롯데월드몰 옆에 방이먹자골목 안에 고요남이 있어서 찾아가게 되었다.

길을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롯데월드몰 쪽에서 길을 건너서 방이먹자골목 메인 길로 들어가다가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위 지도를 참고해서 가면 찾아가기 쉬울 듯 하다.

△ 매장은 꽤 넓었으나 추워서 그런지 혹은, 시간이 좀 늦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여유롭게 앉아서 주문을 했다.

△ 메뉴판을 보니 역시 메인 메뉴인 고인돌갈비가 가장 상단에 있다. 이게 2명이서 오니까 주문을 하기가 아주 애매하다. 고인돌갈비도 먹고 싶고, 한우육회초밥도 먹고싶고, 이것 저것 다 먹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일단 55센치 한우육회초밥 (22,000원)이랑 이거로는 모자랄 것 같아 떡갈비 (16,000원)를 시켰다. 2명이서 가면 이렇게 시키는게 가장 적절할 것 같다.

사람이 4명 정도 와서 소주 한잔 하면서 고인돌갈비(중) 이랑 육회초밥을 먹으면 딱 적당할 것 같다.

△ 먼저 고기국이 나왔다. 기본으로 나오는 고기국이라니. 나쁘지 않다.

△ 드디어 오늘의 메인메뉴가 나왔다. 밥을 일단 쭉 깔고 그 위에 육회를 사르르르 올리고 뚜껑으로 눌러준 그대로 테이블에 가져와서 뚜껑을 개봉해준다.

△ 그리하면 이렇게 테이블을 가로지르는 한우육회초밥이 한판 차려지게 된다. 22,000원이 조금 비싼 듯 하면서도 이정도 비주얼과 심지어 한우라니? 약간의 의심을 가져가면서 먹기 시작한다.

△ 조금 더 디테일 샷. 저렇게 조각조각이 나 있어서 한조각씩 양쪽 방향에서 먹으면 된다. 고요남에서 만든 소스랑 같이 찍어먹으면 개꿀맛이다. 육회도 참기름이 잘 버물어져 있어서 달달하니 짭쪼름하니 맛있다. 순식간에 초밥 한줄 (긴 한줄)을 다 먹었다. 

△ 뒤이어 나온 떡갈비. 마늘 후레이크가 주변에 뿌려져있는데 마늘이 좀 달다. 떡갈비도 조금 달다. 한우육회초밥에 비해 조금 뒤떨어지는 맛. 한우육회초밥이 정말 맛있었다. 육회 먹고싶을 때 찾아와서 육회 조금 먹고 가기에 좋을 것 같다. 이왕이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여러 메뉴를 주문해서 이것 저것 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